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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집권 3년차 국정 운영의 키워드로 `정부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수석비서관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가 하면, 대통령 비서실은 자체적으로 혁신추진팀을 가동키로 했다.
15일 청와대 소식지 청와대 브리핑은 대통령비서실에 혁신추진팀이 만들어졌으며 16일 오후 첫 회의를 열어 운영방향을 확정한 뒤 혁신상황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혁신지원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우식 비서실장은 지난 2일 비서실 내 혁신관련 회의를 주재하면서 비서실의 혁신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혁신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혁신추진팀 구성을 지시했다고 청와대 브리핑은 전했다.
혁신추진팀은 김우식 비서실장을 팀장으로 하고 김병준 정책실장, 혁신관리실장, 업무혁신비서관, 업무조정비서관, 총무비서관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이 팀은 매주 한 차례 회의를 갖고 비서실 업무의 디지털화, 수석 보조관 회의를 비롯한 청와대 회의의 혁신 의제 발굴, 혁신과제 선정, 추진계획 수립, 추진상황 점검 및 평가 등 비서실 혁신업무를 총괄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의제관리, 업무·기록관리, 정책품질관리, 정책홍보관리 등 비서실이 선도할 4대 과제의 점검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비서실 차원의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이라면서 "혁신수석 비서관 신설을 검토하는 것과는 별도"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