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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앞으로 10대 농축산물의 하나인 한우를 기능성 비육우로 육성 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어린 한우 생산을 위해 '미생물 발효사료'에 전력을 했으나 실제 소비자와 연결이 되고 농축산업자를 위한 한우 명품화 사업을 전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결국 한우 고기를 기능성이 있는 식물이나 사료를 먹여서 질 좋은 기능성 한우를 명품으로 생산한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화순의 대표식물인 뽕잎을 이용한 사료를 개발하거나 한약재를 첨가한 사료를 공급하면 돼지고기나 한우의 육질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올 초 축산농가 위기 극복지원을 위해 지난해 추진했던 친환경축산 연구과제에 대한 보고회를 갖은바 있었다.

이 보고서는 오리 등에게 해조류, 난백추출물 등 천연물질 첨가제를 급여한 시험에서 급여한 사료 량 보다 생체중량이 증가된 데다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이와 같은 사육기술을 통해 한우와 돼지고기를 기능성으로 키우게 되면, 양질의 한우를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경쟁력도 높아지면서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농업기술센타 관계자도 앞으로는 기능성 한우 개발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장흥한우' 라는 브랜드로 광주와 전라남도는 물론 서울까지 매장을 늘려 나가고 있다.

따라서 화순군에서도 '자연속애 한우'라는 브랜드로 기능성 한우의 명품화 사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