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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노선으로 광주 전역을 통과하는 ‘확대순환형’이 유력해졌다.

광주시는 올 초 도시철도 2호선 노선이 결국 확대순환형을 대안으로 제시됐다.

광주시는 이날 회의에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시철도건설정책연구회는 도시철도 2호선 대안노선으로 시청~상무역~풍암지구~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전남대~첨단~수완지구 등 49개 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42.5㎞ 구간의 확대순환형 노선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교통수요가 많은 종합터미널, 하남지역 등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주역~종합터미널~시청역 7.1㎞ 구간과 하남~송정공원역 5.0㎞ 등 2개의 별도 지선을 건설하는 안도 함께 제시됐다.

연구회는 “지속적인 도시 팽창으로 개발구도가 구도심에서 외곽지역으로 다핵분사형 도시공간 구조로 확산되고 통행량이 많은 학교와 산업단지를 경유할 수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확대순환선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확대순환선 신설시 비용은 국비 1조1437억 원, 시비 7877억 원 등 총 1조9062억 원으로 예상했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기존에 제시된 노선의 단점을 보완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선안을 제시했고 시의원과 자문위원들도 대다수가 공감했다”며 “이 안을 토대로 내년 2월까지 도시철도 10개년 및 2호선 기본계획을 확정해 이르면 2011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