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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여건이 좋아야 하고, 자금이 최소한 적게 들어가야 경제성이 있는 개발이 된다.

즉 적은 투자로 많은 효과를 얻는 것이 경제원리로 본다면 능주면 잠정리의 뉴타운 선택은 바람직한 결과로 받아들려지고 있다.

그러나 화순군에 전국에서 5곳이 선정된 뉴타운 문제가 일부주민들의 이기주의적 발상으로 시끄러운 양상을 드러내 놓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농식품부)는 2008년 11월 '농어촌 뉴타운 조성 시범 사업'을 공모한 결과, 강원도1, 충북1, 경북2, 경남1, 전북3, 전남6 등 전국 14개 시·군 등 전국의 14개 시군이 이 시범사업을 따내기 위해 경합을 벌여 2009년 1월 27일 화순군을 포함하여 전남에서 5곳이 '농어촌 뉴타운 조성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시범사업 대상지역은 작년 11월말까지 공모를 실시한 결과 참여를 희망한 지차체를 대상으로 농식품부에서 입지여건, 토지확보 및 입주수요확보 가능성, 자녀교육·복지여건개선 등 지원프로그램의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하게 됐다.

이렇게 화순군 도곡면 죽청리 뉴타운이 신청돼 추진이 시작 됐으나 갑자기 선정지역이 바뀌면서 해당지역 간 상당한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여건을 살펴보면 화순군이 입지조건을 변경 한 것은 바람직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입지조건을 살펴보면 도곡면 죽청지구에 편입되는 토지는 국가하천으로부터 300m이내에 70%이상 위치해 있어 보존 관리해야 할 지역에 해당되는 곳이고, 따라서 침수 영향에 대비한 성토공사 등 상당한 문제점이 지적 됐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절대농지의 해제, 지장물로 인한 과다한 보상비, 도로여건, 교육문제, 뉴타운 건설 시 기존 죽청리 마을의 전원경관 및 조망 권 훼손 등 2011년까지 사업을 완성해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변경이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화순군은 입지조건이 양호한 능주면 잠정리로 옮기게 된 것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농식품부에서 '농어촌 뉴타운' 사업을 시행하는 목적이 '도시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귀농 하여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자'라는 것으로서 도심에서 농촌으로 귀농 할 때는 농촌의 전원을 꿈꾼다는 입장이며, 교통과 교육에 대한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서 화순군은 지석강(영벽강)이 보이고, 뒤에는 산이 병풍같이 펼쳐지고 있어 풍광이 좋고, 개발비가 적게 들어가며, 개발하기 용이하고 2011년까지 사업완성이 용이한 능주면 잠정리가 풍수지리학으로 명당이라는 원칙과, 입지조건이 화순에서는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춘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이곳을 선택한 것은 잘했다는 평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