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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릿재 터널 땜질 복구로 세번째 함몰

광주~화순간 너릿재 터널 부근 도로가 이 달 들어서만 벌써 세 차례나 함몰되면서 교통체증은 물론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광주시는 집중호우로 터널 부근 도로가 가로 3.5미터, 세로 5미터, 깊이 1미터 가량 함몰돼 응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렇게 함몰된 도로는 지난 7일과 12일에도 함몰됐던 곳으로 광주시의 응급복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화순에서 광주를 오가는 출퇴근 자들이 너릿재 터널 부근에서 30분 정도를 가다 서다 하는 현상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인명 5명.재산 197억 원 피해

광주시와 전라남도 재난대책본부는 어제 집중호우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주택 80여 채가 침수되고 하천 제방과 교량, 도로 등 9십여 곳이 유실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과 지난 7일 등 세 차례의 집중호우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현재까지 백 97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인명피해는 5명, 이재민은 5백여 세대로 늘었다,

▶광주시,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의무화

광주지역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과 도시개발사업 추진할 때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야 한다.

광주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건축조례 일부를 개정하고 이 달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건축 심의 대상 건축물을 건축할 경우 반드시 친환경 건축자재가 설계에 반영되도록 했다.

또 가로 구역내 건축물의 최고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으며 건축허가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을 준용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