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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동구 푸른길과 짜투리 땅에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 하나로 옛 남광주 역 부지에 푸른길 공원과 옛 남광주역시 부지에 대규모 공연장과 지하 주차장, 남광주시장의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미니 조형물 조성 등을 위한 ‘푸른길 공원 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간 용역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철도의 역사성과 시민들의 추억 공간 재생, 남광철교와의 연계성 강화를 통한 도심의 새로운 녹지축 형성, 문화 향유공간 제공을 위해 11만8천399㎡ 부지에 대단위 공원이 조성된다.

열차광장 조성과 단절된 남광철교를 목재 포장을 통해 보존하면서 이동식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작업과 새벽시장 등 옛 남광주시장의 흔적을 보존하는 작업도 병행된다.

또 역사기념광장과 공연장, 지하주차장이 조성되고 남광주역 주차광장과 버스 정류장간 연결 작업도 추진된다.

공원에는 벚꽃나무, 소나무, 단풍나무, 잣나무 등 10여종에 가까운 수목들이 수천 주 이상 심어지며, 주변에는 녹색 잔디가 심어져 시민들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노후화 된 주거지로 버려진 땅 동구 학동삼거리가 사람들이 다시 찾는 도심 속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무등산 입구의 노화된 자투리땅이 자리잡은 학동삼거리에는 헌집을 철거해 남은 공간에 소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소나무 등 11종 1천72그루의 나무가 심어지고, 바닥분수를 비롯해 화단, 소나무 숲이 조성된다.

이렇게 짜투리 땅 학동삼거리에는 땅 분수를 설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