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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관내 본 청을 비롯해 각 읍, 면 공무원들은 지역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신문을 검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소식에 관심이 적은 것으로 보여진다.

화순군 공무원들이 여가를 이용한 한가한 시간에는 Daum, naver 등 포털사이트만 검색하고 있어 다른 지역 뉴스만을 검색하고있는 것이 발견되고 지역신문은 아예 검색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는 것.

화순군 홍보팀이나 핵심 간부 공무원은 지역신문을 검색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다른 부서에서는 지역 인터넷 신문을 검색하지 않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본보 편집국장이 군청과 읍사무소 등 가까운 곳을 방문하면서 보고 느낀 것으로 군청과 화순읍사무소에서 조차 검색하지 않은 지역인터넷 신문을 다른 면사무소에서는 검색할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히려 광주지방에서 화순의 소식을 더 잘 알고 있는 것이 이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지방의원들 역시 지역신문은 고사하고, 자신의 e-mail도 검색하지 않은 현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에선 10명의 의원들에게 이메일을 수 차례 보내 보았으나 겨우 3∼5명 정도만 검색하고, 그 후 1개월이 넘도록 검색하지 않아 삭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같이 현직 공무원과 군 의원들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정책에 관한 기사들을 외면하면서 어찌 군을 경영하고 참고자료를 얻을 수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화순에서 가장 오래된 인터넷 신문의 경우 독자들이 회원 가입을 하고, 기사를 검색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이 같은 현상이 발견됐다.

본보에서는 간혹 화순군에 관한 정책기사를 내 보내고 해당 부서에 기사내용을 물어본 결과에서도 정책기사를 송출된 사실조차도 모르는 등 이 같은 현상은 주민들의 생각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을 펴오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공무원들의 자세는 수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반 상인들이나 단체 등에서는 인터넷신문과 가까히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