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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순군이 관내 각 아파트에 지원하는 공동주택지원사업에서 어린이 놀이터 보수비용을 지원해주고 있으나 이는 예산 낭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그 이유는 일부 아파트에서는 화순군에서 예산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직도 사용할 수 있는 멀쩡한 놀이시설을 전부 폐기 처분하고 군에서 지원한 놀이터로 새로이 공사를 하고 있어 주민들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목소리다.

화순읍 대리에 있는 한 아파트의 경우 화순군에서 놀이터 보수공사비 지원이 확정되면서 현재 사용이 가능한 놀이기구를 전부 폐기 처분시키고 새로운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 아파트는 현재 임대아파트로서 임대업자인 D건설이 놀이시설을 설치 보수해야 함에도 군에서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사용이 가능한 놀이기구 까지 전부 폐기 처분시키고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노인정도 임대사업자 측에서 건축해야 함에도 아파트 뒤 모 아파트 건설 현장의 소음 피해를 빌미로 공사중인 아파트 건설사에서 지어주도록 해 주민들의 비난도 있었다.

이와 같이 주택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아파트까지 화순군에서 보수비를 지원하는 것은 군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으로 주민들은 분노를 토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임대아파트 업자가 부담해야 할 보수비를 화순군민의 혈세로 지원해주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화순군은 일부 낡은 시설에 대한 보수비용만 부담하고, 전체적인 공사에 대해서는 임대업자 측에게 보수비를 부담하도록 하는 복지행정이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단 화순군에서 주는 공짜 보수비 이니까 챙겨 보자는 임대업자측의 속샘이 드러난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