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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업난을 틈타 청년 실업자들을 상대로 한 불법 다단계 업체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사회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주로 20대 여성 미취업자 등 8천여 명을 상대로 불법 다단계 판매를 일삼은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 다단계 업체는 3백30만 원어치 화장품 등을 사게 한 뒤 회원을 모아 등급이 오르면 수당을 더 지급하겠다고 유인하는 것이다.

주로 20대 초반 여성 취업 준비 생들이 피해를 많이 본 것을 나타났다.

이 다단계업체는 8천 원짜리 화장품 값을 24배나 부풀려 20만 원에 팔아 돈을 챙겼다.

돈이 없는 회원들에게는 비싼 이자로 돈을 빌리라고 강요했고, 일부 회원들은 수백만 원에 이르는 빚을 지게 됐다.

이런 수법으로 이 회사가 팔아치운 물품만 250억 원어치에 이른다.

경찰은 이 회사 대표 김 모 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최근 취업난을 틈타 늘고 있는 불법 다단계 업체 단속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