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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 검찰은 화순군 공무원 6명에 대한 국고보조금 비리 공무원 전원을 무협의 처분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부당한 청탁을 한 혐의를 받아온 전 화순 부 군수 최모(퇴직 60)씨와 화순군 5급 공무원 안모(55)씨 5급 공무원 권모씨 등 전·현직 공무원 6명 모두가 전원 증거불충분에 따른 무혐의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들 전, 현직 화순군 공무원들은 지난 2005년부터 2006년 사이에 화순군에서 국가보조금 사업으로 추진한 파프리카 가공공장 지원사업과 관련해 부적격자인 조모(54)씨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청탁을 들어준 혐의를 받아왔다.

검찰에 따르면, 조모씨 (파프리카 가공공장)씨와 공무원들 사이에 청탁이 오간 구체적인 정황을 찾지 못해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

이로서 그동안 화순군 안팎으로 어수선했던 전, 현직 공무원의 비리 연루 미결 사건은 무협의 처분을 받음으로서 매듭지어 지게된 것.

그러나 최근 고소, 고발 사건의 일부는 전남경찰청에서 사건의 미흡을 이유로 관할 경찰서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게 되면 화순군의 고소고발 사건은 거의 매듭이 지어지고 있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