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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공천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경선으로 치르는 것이 원칙이다”

주승용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전남도당에서 취임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주 위원장은 “다만 공천 후보들이 여론조사에 합의할 경우 여론조사를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현직과 신인이 공천경쟁을 할 경우 현직이 여론조사에서 당연히 유리할 수밖에 없는 만큼 신인이 불리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특히 “지방의원의 경우 지역위원회의 여론을 청취하고 의정활동 평가를 통해 1차로 30∼40%를 탈락시키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면서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시민단체대표 등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공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전남지역 22개 시, 군을 순회하면서 언론악법 무효화투쟁과 민생행보의 대장정을 시작한다”면서 “지역순회 때 지역원로 등 각계각층과 대화를 통해 민심과 도민의 쓴 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지방에 대해서도 이와같은 현상이 적용될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물갈이가 분명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