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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 상품권 곳곳에서 편법

희망근로 참가자들에게 지급되는 상품권이 각종 편법을 낳고 있다.

희망근로 참가자들 가운데 현금이 급한 참가자들은 급여로 받은 상품권으로 물건을 사는 대신 수수료를 뗀 뒤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고 있다.

또 장성군 등은 공무원과 사회단체 등이 나서 상품권을 사주는 대신 희망근로 참가자들에게는 급여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상품권 제도를 변칙 운영하고 있다.

▶환경연합 "광주천, 인공시설로 홍수피해 가중"

환경단체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천의 복구 방안과 관리대책을 광주시에 제안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집중호우로 광주천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은 대부분 자연스러운 물길을 고려하지 않고 인공적으로 조성된 시설물 때문이라며 인공시설이 하천 생태계 파괴는 물론 홍수 피해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3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 자연 물길을 고려하지 않고 정비한 하도와 콘크리트.아스콘 포장, 수중분수, 수변무대 등 인공시설이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고 밝혔다.

복구 대책으로는 자연스러운 하천의 흐름을 복원하고 각종 인공 시설을 제거해야 하며 민관 합동 조사팀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대여 사업 '호응'

경제적 어려움으로 물건을 사지 않고 빌려쓰는 알뜰 살림법이 오래전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운영하는 농기계나 장난감 등 각종 대여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기계 부속기 뿐만 아니라 콤바인과 이앙기 등 거의 모든 기종도 통째로 빌릴 수 있다.

특히 1년 내내 운영되기 때문에 기종별로 길게는 사흘까지 필요한 농기계를 맘대로 빌려 쓸 수 있다

값비싼 장난감이 부담스럽다면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곳이 바로 장난감 대여센터다.

여수시가 운영하는 이곳 장난감 나라에는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장난감 대여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장난감 대여센터가 문을 연지 1년이 조금 지났지만 벌써 회원만 2천명이 넘는다.

이들은 1년 회비 만원， 하루 천백원도 안 되는 돈으로 아이 장난감을 해결하고 있다.

꼭 필요하지만 비싸서 사지 못했던 농기계와 장난감 대여사업이 서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러, "나로 발사 14~16일 가능"

최근 2차례 발사 일정이 연기된 나로호가 오는 14일에서 16일 사이에 발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브리핑을 갖고 "러시아 측에서 연소시험에서 특이 값을 보인 보조펌프 데이터가 다른 측정치는 모두 정상적인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측정 오류라는 결론을 내고, 발사 일정을 오는 14~16일로 제안해 왔다" 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에 따라 나로호 발사준비위원회를 거쳐 발사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흥 남열해수욕장 등지의 발사 당일 행사 준비도 다시 진행되고 있다.

▶불법 광고물 대형 인쇄업체 압수수색

경찰이 그동안 사회적 문제가 돼 온 유흥업소의 불법 광고물 인쇄업체들을 전격적으로 압수 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제 대전과 대구의 대형 인쇄업체 두 곳에서 불법 광고물 일부와 거래장부를 압수하고 업체 관계자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불법 음란광고물 인쇄를 의뢰한 광주지역의 인쇄업자 57살 강모씨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신안 해역 대규모 조류발전단지 조성

전남 신안 해역에 대규모 조류발전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신안군은 오는 2016년까지 신안 해역에 대규모 조류발전단지를 한국 남동발전과 포스코건설 등과 공동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류발전 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797GW의 전력을 생산해 전남 16만 가구에 공급하게 된다.

▶송아지 생산 보전금 16억 원 지급

전라남도는 시중의 송아지 값이 떨어짐에 따라 한우 사육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송아지 한 마리 당 14만 7천 원의 보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9월과 10월에 태어난 송아지 11,400여 마리로, 6,800 농가에 모두 16억 원이 지급된다.

송아지 생산 안정 사업은 정부와 농가 등이 안정기금을 조성한 뒤 가축시장에서 생후 4,5개월 된 송아지 평균 거래가격이 안정 가격을 밑돌 경우 차액을 보전해주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