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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호남권 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광주시 120빛고을콜센터’가 3만콜을 돌파한 가운데 120빛고을콜센터의 친절도와 업무수행 능력 등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6일 현재 상담건수가 30,859건으로 하루평균 4월 352건, 5월 296건 6월 343건, 7월 390건으로 집계됐으며 전화상담을 통한 민원도우미와 생활도우미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담건수 가운데 26,600여건에 대해 상담 처리하고, 4,200여건은 상담시간이 아닌 평일 야간과 공휴일에도 전화번호를 남기면 업무시간에 전화를 걸어 상담하는 콜백 서비스로 처리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여권 문의가 21%로 가장 많고, 버스노선 문의가 18%, 시정일반이 7.6%, 교통불편 신고가 4%를 차지했으며, 차량등록, 쓰레기수거 등 단순한 경우는 자체 상담DB를 등록해 바로 응대했다.

광주시가 지난 6월말 이용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120빛고을콜센터 친절도와 업무수행 능력 등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에 9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120빛고을콜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측면 광고와 현수막 게시, 버스도착시스템, 도시철도, 프로운동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상담을 실시하지 않는 야간과 공휴일에도 시민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상담 운영과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을 위한 상담, 화상을 통한 수화상담과 구청 통합 운영도 신중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