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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료값 인하 민간업체는 모르쇠

올릴 때는 대폭, 내릴 때는 천천히 사료 값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해 사료 값을 크게 올린 민간 사료업체들이 환율과 곡물가 등 국제적인 요인이 진정된 뒤에도 사료 값을 내리지 않아 축산 농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무안에서 한우를 키우는 한 농가에서는 최근 농협이 사료값을 인하하자 한 달에 40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게돼 반기고 있다.

농협의 경우 올 들어 4차례에 걸쳐 사료 값을 20% 이상 내렸다.

지난 3월, 1500원대를 넘던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안정되면서 원료 곡인 옥수수 등의 수입가격이 내렸기 때문이다.

반면에 일반 사료 업체들은 검토하고 있다고만 할 뿐 사료값을 내리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엉뚱하게도 사료 값을 내린 농협 측을 탓하고만 있다.

▶중소상인 "롯데상품 불매 하겠다"

광주 지역 중소상인들이 기업형 수퍼와 마트의 출점을 막기 위해 관련 대기업 상품 불매 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수퍼마켓협동조합은 수완지구 롯데마트가 9월 개업을 강행함에 따라 오는 26일 중소상인네트워크를 공식출범시키고 롯데제과와 아이스크림의 불매 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롯데 마트와 함께 수완지구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롯데수퍼는 임대 계약을 취소하고 조만간 광주시청에 공문을 보내 중소상인들이 최근 제출한 사업조정신청을 반려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 브랜드택시 `광주 엔콜` 발대

광주 브랜드택시가 서비스 방식을 개선해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시민들에게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 오후 월드컵경기장 남문 주차장에서 '광주 엔콜' 브랜드택시 발대식을 갖고 택시 500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서비스 차질로 운영사업자가 바뀐 개인 브랜드택시와 달리 법인 택시로 운영되며, 위성위치 확인시스템을 활용해 자동 배차하는 방식으로 요금은 현재 중형택시와 동일하며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남해안권 계획` 전남 중간 보고회

국토연구원은 오늘 오전 전남도청에서 중간 보고회를 열어 남해안을 동북아 글로벌 복합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권역별 세부 사업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남지역에서 추진될 주요 사업은 생태 관광 벨트 조성과 자전거 전용 도로 건설, 남서권 조선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국토연구원은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오는 10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휴폐업 영세업자 .실직자 긴급지원제도 완화

휴.폐업 영세자영업자와 실직자에 대한 긴급 지원 조건이 완화된다.

광주시는 휴폐업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300만원 한도로 정해진 금융 재산이 완화된다.

지금까지는 영세자영업자가 사업을 청산할 경우 발생한 임차 보증금이 금융재산에 포함됐지만 앞으로는 1억 3천 5백만원 내에서 일반 재산에 포함된다.

또 실직자가 실직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하는 증명서도 출근부와 직업소개소 취업 기록확인서 ,국세청 소득신고서 가운데 하나만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