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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사이버의회(의장 문찬식/ 화순군번영협의회장)측 에서 벌이고 있는 범 군민 950원 버스요금 적용 서명운동이 날이 갈수록 동참 기관, 단체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막상 주민의 편익에 앞장서야 할 이장들이 전혀 협조를 해주지 않아 부득이 사이버의회 임원진들이 오는 23일 일반 주민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기로 했다.

사이버의회 측은 지난 7월 중순 경 이장단 화순군 회장에게 서명운동에 협조를 해 줄 것을 부탁했으나 아직까지 단 한 건도 협조가 없는 것으로 들어 났다.

이에 대해 운영위원장 최재승(파인뉴스 편집국장)은 " 전체 군민이 아닌 화순읍민과 능주면, 사평 주민만을 위한 서명이라는 이유로 서명운동에 불참하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화순읍 이장들도 단 한건의 서명도 받지 않아 화순군 사이버의회의 공익적인 행사를 무시하는 뜻으로 받아 들여 진다" 면서 "이런 비협조적인 태도는 화순군민의 뜻에도 역행하는 행위로 화순군민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당연히 이장의 자격은 상실 되어야 한다" 고 맹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또 "화순군민들이 버스요금을 다른 지자체보다 950원 이상을 더 내는 것은 물론, 연로한 노인들이 앞문으로 승차해서 앞문으로 하차하는 불편함을 잘 알고 있으면서고 이장들이 서명운동에 불참하는 행위는 화순군민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안일한 생각만을 위한 행위로서 주민들로부터 비난받아 마땅하다" 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같은 서명운동은 광주↔나주간 버스요금이 950원이 적용되고 있으나 광주↔화순간은 1,150원에서 2천 원까지 받고 있기 때문에 벌이는 운동이다.

또 최근 화순주민 만을 대상으로 광주시내 버스는 앞문으로 승차해서 화순지역부터는 시계외라는 이융로 앞문으로 승차하는 불편함은 물론 더욱 화순지역에서는 환승도 거부하는 행위에 대한 개선요구를 위한 서명 운동이다.

이런 서명운동에 불참하는 것은 화순군민으로서 이율배반적인 행위로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비난하는 주민들이 많다.

지금까지 서명에 참여한 단체는 ▶화순 농협 하나로 마트 임직원 전원 ▶미래 어린이집 임직원, ▶화순군 지체장애인협회 회원, ▶화순새마을 금고 임직원, ▶화순 만연초등학교, 임직원과 학부모 ▶화순군 주민자치위원회 일부 위원 ▶미광식품 로즈베이커리 임직원 일동 ▶화순성심병원 임직원 ▶화순 현대병원 임직원 ▶화순우체국 임직원 ▶화순요양보호사 수강생 및 강사진 일동 등 약 500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오는 31일 까지는 동참단체가 늘어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서명운동을 벌이고 이를 취합해서 오는 9월 중순 경 화순군사이버의회와 화순군민 공동으로 건의문을 작성 국민권익위원회(구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민주당 최인기 국회의원에게 각각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23일 거리 서명운동에 대해서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인력과 일부경비, 그리고 로즈베이커리에서 인력을 협찬해 줄 것을 약속을 받았다고 최재승 운영위원장은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