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지난 8월 6일에 이어 그 동안 직권남용 등으로 전남 경찰청 조사를 받던 권 모과장과 추 모계장이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로서 그동안 비리 온상 등 추측이 난무 했던 화순군 공직자들의 이미지가 회복되었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 조사를 받던 공무원 모 과장과 모 계장에 대해 ‘혐의 없음’ 의견으로 광주지방검찰청에 넘겼다. 이에 앞서 6일 검찰은 파프리카 사업 등 화순군 관련 각종 비리 의혹에 연루돼 조사 받던 전·현직 공무원 6명이 증거불충분 등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그동안 사법기관에서는 화순군 전·현직 공무원들을 상대로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장기간 수사를 벌여 왔지만 특별한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화순군이 ‘비리온상’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게 됐다.

수사가 장기간 이루어지면서 화순군 공무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화순군의 명예가 실추되기도 했을 뿐 아니라 무고한 공우원 들의 잦은 출두로 인한 행정력의 저하와 행정서비스 불편도 감수해야만 했다.

한편 3건의 화순군수 고소 고발 사건에서 1건은 고발자가 자진 취하를 했고 나머지 고소사건은 마무리 단계로 접어 들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금명간 군수 고소 고발 사건만 종결되면 화순군 공무원의 사기는 충천 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