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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는 국민억압 민주당도 부족"하다는 슬로건을 걸고 新黨이 9월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연내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이 신당은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 김충환 전 청와대 비서관 등 1642명은 지난 8월17일 '국민참여신당' 창당 계획을 밝혔다.

창당 제안문에 '친노', '노무현' 같은 단어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제안 모임 소개 글에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수사가 진행될 때 대부분의 정치인과 정당이 보여준 비겁한 모습에서 우리의 판단이 옳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렇게 신당이 꾸려지면 화순에도 신당의 바람이 불어 올 것으로 지역정가에서는 조심스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현재 화순의 군수 주자는 약 6명 정도.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기 위해서 상당한 무리수들이 성행하고 있다.

화순군은 원래 무소속들이 우세한 지역이다. 현역인 전완준 군수와 전형준 전군수가 모두 무소속으로 당선되었다.

3년 전 출마자 중에서 민주당 옷을 입은 모 후보는 낙선이란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그리고 전완준 군수가 무소속으로 당선 된지 얼마 되지 않아 민주당 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최인기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중앙무대에서 또 중앙 고위공직자들은 모두 전완준 군수의 '형님'이 되고 만다. 이와 같은 행보는 오직 낙후된 지역을 위한 충심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화순군은 요사이 걱정이다. 국고에서 예산을 받아 오기는 하지만 군비가 없다 그래서 국책사업으로 돌리려는 계획도 결국 지방비 부담 때문에 사업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전완준 군수의 행보에 요사이 어두움이 드리우고 있다. 결국 고소사건이 그것이다.

이는 전완준 군수에게 죄를 물어 스스로 중도하차 하는 경우를 노리는 것과 공천에서 물타기를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대다수 공통 분모다.

이와 같은 지역 정치형태에서 신당이 창당되면 한결 공천 받기가 쉬워진다. 그리고 고소사건은 차기 지방선거에서 하나의 전략적인 이슈로 등장 할 가능성이 높다.

아무튼 신당이 창당되는 내년은 화순군의 군수 후보자는 5강 구도인 한나라당. 민주당. 국민참여신당, 민노당과 무소속으로 구성될 전망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화순군수 주자 중 민주당을 제외한 가장 강력한자가 신당과 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며, 결국 신당과 민주당의 각각 공천자의 대결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