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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2009고인돌 마라톤 대회와 화순코리아 첼린지배드민턴 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또 다음달 열릴 예정이던 2009 풍류문화큰잔치도 축소 또는 상황에 따라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은 6일 관련소관부서 대책회의를 갖고 오는 27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고인돌마라톤대회와 11월 하니움문화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09화순코리아 첼린지배드민턴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 지역 내 감염자를 막기 위해 1천여 명 이상의 관객이 동원되는 2일이상의 축제·행사를 원칙적으로 취소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취소를 결정하게 된 것.

특히 축제 개최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09화순풍류문화큰잔치도 상황에 따라 전면 취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염병 국가재난단계가 현재 ‘경계 2단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면 2009화순풍류문화큰잔치 전면 취소한다는 구상이다.

현 상황에선 14~18일 하니움 문화체육관 일대에서 열리는 2009화순풍류문화큰잔치를 일부행사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 행사를 실외행사로 변경하거나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는 23~29일 하니움 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2009삼성화재배 전국배구추계대회는 예정대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대회기간동안 단체관람동원 등을 자제키로 했다. 특히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군 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신종플루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