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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공포가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애주가들이 귀담아 들을만한 예방책이 나왔다.

화순군(군수 전완준) 보건소는 “술잔만 돌리지 않아도 신종플루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며 건전한 음주 문화 전파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화순군 보건소는 신종플루나 A형 간염은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질환으로 술잔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잔을 돌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밝혔다.

신종플루는 호흡기성 인플루엔자로 비말(飛沫, 입에서 배출되는 작은 물방울)로 인한 호흡기 접촉 감염을 줄이기 위하여 되도록 잔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

화순군 보건소 관계자는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다양한 건강상의 위험도 증가한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음주량과 횟수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자신의 음주상태에 대하여 민감하게 살피는 과정을 통하여 과?폭음을 예방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라고 밝혔다.

건전한 음주 문화를 애주가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서로의 건강을 지키는 첩경임을 인식,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