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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1일 중국은 새중국 창립 60주년을 맞아 중앙 선전부, 중앙 조직부, 중앙 통전부 등 11개 국가부문에서 연합으로 조직한 '100명 새중국 창립에 돌출한 기여를 한 영웅모범 인물'과 '100명 새중국을 감동시킨 중국인물' 선정활동에 막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새중국의 100명에 선정된 정율성은 당시 조선 전라남도 광주에서 출생하여 중국혁명에 참가하면서 '중국인민해방군 군가'를 비롯한 무수한 혁명예술 작품을 창작하여 중국 민족의 자랑으로 이번 선정 되었다고 발표했다.

정율성은 음률로서 13억의 중국의 노래로 세계적인 음악가이다. 그가 작곡한 노래는 延水謠, 方行, 準備反攻, 陝公畢業同學歌 등 246수의 뛰어난 항일가곡을 작곡했다.

그 중에서도 八路軍軍歌는 마술피리에서 흘러나오는 마법의 행진곡 같다는 극찬을 중국인으로부터 받았다. 전쟁의 주제곡이자 승전곡인 [팔로군군가]는 현재 300만 중국군의 대표 군가, [중국인민해방군가]인 것이다.

한국인 소년 정율성은 1933년, 15세 나이로 중국 상하이로 망명하여 항일투쟁에 온몸을 던졌다.

1937년 3월, 그는 혁명의 성지 옌안으로 들어가서 루쉰(魯迅)예술학교 음악학부에 입학하였다. [아리랑의 노래] 김산이 비명에 간지 두어 달이 지난 1938년 봄 어느 날. 루쉰 예술학교 강당에서는, 마오저둥과 저우언라이, 주더(朱德) 등 수뇌부가 전부 참석한 음악회가 열렸다.

정율성은 만돌린을 타면서, 한 여자 소프라노 가수와 함께 "연안을 노래한다" 라는 혼성이중창을 불렀다. 마오저둥을 비롯한 전 청중은 노래가 끝나자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그 날밤 정율성이 불렀던 곡은 그가 직접 작곡한 유명한 "延安頌"이었다.

서정적이지만 웅혼한 감동을 주는 연안송은 삽시간에 항일 근거지로부터 국민당이 지배하는 곳까지, 화북지역에서 멀리 동남아까지 항일지사의 영원한 노래가 되었다.

그러나 그 무렵 정율성은 김산과 친구라는 이유로 옌안 정보당국의 엄밀한 감시와 견제를 받고 있었다.

그가 "연안송" 같은 주옥같은 혁명가곡의 작곡자만 아니었어도 김산과 같은 운명에 처해졌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이날의 연주와 노래에서 첫눈에 반해 뜨겁게 사랑하던 항일군정학교 여학생 대대장 丁雪松과 헤어져야 했었다. 그리고 정율성은 1941년, 조선혁명군 지도자 무정(武亭) 등의 도움을 받아 '정설송' 과 결혼하였다.

이러한 세계적인 정율성이 한국 태생이란 것이 알려진 것은 광주시 당시 관광협회 회장이면서 전국 회장인 강원구 회장에 의해서 중국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정율성이 결국 13억의 중국인 속에서 유일하게 100대 영웅이 된 것이다.

정율성은 원래 화순 능주 초교를 1년 다니다가 광주로 가게되어 정율성의 탄생한곳은 공식적으로 광주시 동구 불로동이지만 그의 아버지 고향은 화순 능주 관영리로 되어 있어서 능주 호적에 태생지로 등재되어 있다.

이와 같이 정율성이 새중국을 감동시킨 100대 영웅모범 인물'로 선정됨은 화순의 영광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화순군은 정율성이 최초 다닌 능주 초교를 비롯해서 호적공부에 기록된 능주 관영리 의 부친생가에 대한 대대적인 관광 사업을 벌여 중국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데 전력을 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