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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체전 선수단 집단 식중독

요즘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체육대회에 참가한 서울시 사격선수단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번 대회 점수가 내년 국가대표 선발에 반영되는 상황에서 일부 선수들은 경기에 참석하지도 못해 충격이 크다.

서울시 장애인 사격단 선수와 가족 12명이 집단으로 배탈과 복통 증상을 보인 것은 지난 24일 새벽 6시쯤이다.

오후가 되면서 증상이 심해진 8명은 결국 인근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치료를 받아야 했다.

식중독에 걸린 선수 일부가 39도가 넘는 고열을 보이면서 한때 신종플루로 오인돼 이용시설을 전부 소독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아 12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확정

기아 타이거즈가 2009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냈다.

기아는 어제 군산 월명 구장에서 끝난 우리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로페즈 선수의 무실점 호투와 김상현, 최희섭 선수의 2점 홈런 등에 힘입어 5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기아는 올 시즌 80승 48패 4무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기아는 오늘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우리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광주.전남 공항 적자 `심각`

한국공항공사가 민주당 김성순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공항의 적자는 79억원으로 양양공항 101억원에 이어 전국 14개 공항 가운데 2번째로 적자규모가 컸다.

무안공항의 적자액은 71억원, 2007년까지 꾸준히 이익을 냈던 광주공항도 처음으로 11억원의 적자가 났다.

▶`경로당 간담회` 제3자 시장 홍보 논란

광주시 선관위는 지난 14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로당 개보수 사업 관련 설명회에서 사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빛고을 노인 건강 타운 관계자가 광주시장 홍보성 발언을 한 것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회의 참석 배경과 홍보성 발언의 목적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구청 주관 사업이던 경로당 개보수 사업을 이례적으로 광주시가 추진하면서 시 종합건설본부에 공사를 맡긴 배경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문화 전당 예산 삭감 증액 논란될 듯

옛 도청 별관의 부분 보존을 위해 재 설계가 이루어질 경우 내년 예산이 삭감될 가능성이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문광부 관계자는 옛 도청 별관을 부분 보존하기 위해서는 재 설계가 필요하고 이 기간동안 전당 공사가 중단되면 내년 예산에 반영된 2백억원의 사업비가 삭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규승 문화 전당 설계자가 재 설계 기간을 어느 정도로 잡느냐에 따라 예산 삭감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