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추석 연휴 기름값 절약법 주목

추석 연휴가 짧은 탓에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되면서 다양한 기름 값 절약 법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을 통해서 휴대전화로 실시간 유가정보를 제공하며 SK 텔레콤도 휴대전화 무선 인터넷으로 실시간 교통정보와 함께 '내 주변 최저가 주유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GS 칼텍스 홈페이지에서는 일반 주유소보다 리터당 30-50원 가량이 싼 셀프 주유소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다음과 야후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도 유가정보 검색이 가능하게 된다.

▶신분증 하나로

정보화 시대가 무르익어 가면서 요즘 대학가도 옛날과는 참 많이 변했다.

학생증 하나로 수강 신청에서 출석 체크, 금융 거래까지 ...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대학 수업 시간마다 출석확인을 위해 일일이 이름을 불러야했던 시대, 시간도 낭비되고 번거롭기도 하는 등 불편도 많았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

인적 사항이 수록된 학생증을 강의실 앞에 설치된 출석 확인기에 갖다대면 자동으로 출석 확인이 된다.

조선대학교가 광주은행과 스마트 카드 시스템 구축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카드는 일반 플라스틱 카드에 신분증과 교통카드, 전자화폐 기능을 탑재해 정보 시스템과 연계해 학교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혜 의혹 논란

광주 광산구청이 청사 부근에 공영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공영 주차장 부지에 공교롭게도 구의회 의원 아들이 경매로 낙찰 받은 땅이 포함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 광산구청과 인접해 있던 한 상업용지. 지난해 초 법원 경매 매물로 나왔던 땅은 응찰자가 없어 3차례나 유찰됐다.

그러던 지난해 10월, 광산구 의회 박모 의원의 아들이 최저 입찰가보다 3억원이 높은 8억여원에 낙찰을 받았다.

그리고 8개월 후 광산구청은 이 땅을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구청이 평가한 매입 가격은 11억원 이어서 주차장이 조성되면 구의원의 아들은 3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게 된다.

상업용지인데다...당연히 도덕성과 비난이 뻔한데..의혹의 눈초리로 볼 수밖에 없다.

구청 측은 송정동 상권의 시작점이라는 지리적 요건 때문에 주차장 부지로 선정했을 뿐 구의원과 관련은 없다고 해명했다.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박모 의원도 자신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미 두 차례 의회에서 부결된 공영 주차장 조성 안은 다음 회기에도 상정될 가능이 있어

특혜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