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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에 '하니움' 개관 기념으로 열린 2009 삼성화재 배 전국대학배구 추계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성균관대는 29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경기대와의 결승에서 3대2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했다.

성균관대는 경기대에 1세트와 2세트를 내주며 막판에 몰렸으나 전열을 재정비, 3세트부터 5세트까지 2시간에 걸친 혈투에 대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1세트에서 경기대는 25대 23으로 성균관대를 물리 쳤고 2세트에서도 28대 26으로 이겼으나 3세트부터 성균관대가 25대 22로 경기대를 역전을 하드니 4세트에서는 25대 17로 경기대를 압승했고, 마지막 5세트에서 15대 10으로 완전 승리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폐회식에서 전완준 군수는 우승팀 성균관대선수단에게 우승 트로피를 시상했다.

전 군수는 현재 성균관대 재학생이어서 자신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에 우승 트로피를 건네는 감격적인 시상식을 가졌다.

최우수 선수상은 성균관대 권혁모 선수가, 최우수 지도자상은 성균관대 박종찬 감독이, 최우수 심판상은 이재운 국제심판이 받았다.

한편 조영호 회장은 오늘 군수와 점심식사 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좋은 시설을 갖춘 화순'하니움'에서 자주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해 전라도 출신으로서 고향을 위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