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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말일 있을 화순농협 조합장 선거가 어딘지 모르게 자꾸 이상한 곳으로 흐르고 있어 주민들은 "정치적 개입이 있지 않느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출마자들의 윤곽이 대충 잡히자 화순은 다시 고질적인 괴담 등이 나돌기 시작했다.

전혀 근거도 출처도 없는 상대를 겨냥한 금품 제공설 등 상대 폄하 설이 난무하고 있어 또 다른 우려를 빚고 있다.

이번 조합장선거는 자체에서 선거관리가 아닌 선관위에 위탁을 하고 있어 선관위는 조합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후보자들에게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조기과열, 혼탁으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자제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순의 지역 특수성과 내년 지방선거 까지 맞물리면서 일부 정치세력들이 자신의 세 확대를 위해 선거에 개입,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는 설까지 나와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그러나 조합장 선거는 주민전체가 아닌 농협조합원의 수장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배경이 전혀 필요 없는데도 자꾸 이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주민들은 걱정스럽다.

이번 화순농협선거에는 이형권 현 화순농협조합장이 출마를 공식화했고 류기술 화순읍주민자치위원장의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 윤석복 화순농협 감사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고 있다.

최근 화순 주민자치위원의 인천 박람회를 관람하기 위해 출발을 기다리는 주민자치위원들이 기다리는 화순읍 광장에 두 후보가 나타나, 이형권 조합장은(사진 왼쪽) “4년간 열심히 일한 만큼 그동안의 성과를 평과 받는다는 의미로 열심히 뛰겠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또 류기술 화순읍주민자치센터장도(사진 오른쪽) “조합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히며 "조합원들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며 출마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와 같이 공식적으로는 두 명의 후보가 벌써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한편 화순농협조합장선거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곧바로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선거는 오는 31일 치러지며 투표소는 화순농협 하나로마트 2층과 화순농협 이서지소에서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