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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건의서 제출

여수와 순천 광양 구례의 시. 군 통합을 청원하는 주민 건의서가 30일 행정안전부에 전달됐다.

여수와 순천시가 구성한 통합 실무단도 본격 가동된다

순천 경실련의 도시통합 건의 연서에 이름을 올린 순천 시민들은 모두 13,375명. 불과 일주일여 기간동안 시 인구수 2%인 주민발의 요건의 3배가 넘는 참여했다.

경실련은 주민들의 서명을 받으면서 변화를 열망하는 주민들의 뜻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나의 생활권인 광양만권이 함께 도약하는 계기로 삼자고 제안했다.

▶원산지 표시 사각지대

추석을 앞두고 있는 전통시장에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원산지 위반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는 실정이다.

추석 대목을 맞아서 각종 농수축산물이 즐비한 광주의 한 전통시장. 단속이 시작되자

제수용품별로 부랴부랴 원산지 표시를 한다.

특히 좌판 노점상들은 원산지 표시판조차 갖추지 않은 곳이 많다.

원산지 표시제가 강화되면서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적발된 건수는 890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전통 시장의 경우 단속 대상은 많지만 인력은 한계가 있어서 단속 효과가 그 때 뿐이다.

또 원산지 표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영세한 고령자가 많은 것도 원산지 표시 정착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소비자들도 쇠고기를 제외한 농수산물의 경우 이력 추적이 어렵다며 불신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한번 조리가 된 물품은 사실상 원산지 구별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개선해야 할 문제다.

전문가들은 원산지 표시가 애매하거나 가격이 지나치게 싼 경우에는 주의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쌀값 안정에 보탬될까

쌀값 하락에 대한 농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농수산식품부와 한나라당은 쌀값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수확기 쌀 매입량을 작년보다 15%늘려 당초 계획보다 23톤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또 공공비축 물량 28만톤 가운데 18만톤을 시장에서 격리시키기로 해 정부의 추가 대책이

쌀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