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완준 군수 추석명절 담화문 발표 | |
| “백년을 넘어 새천년을 준비할 때” | |
| 입력시간 : 2009. 10.02.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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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군민여러분께 인사를 올립니다.
한해동안 농민들께서 땀흘린 보람으로 온 들녘이 황금색으로 물들어 우리들의 마음도 넉넉해지는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그동안 군민여러분께서 한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덕택으로 한눈팔지 않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찬 도약을 시작하고 있는 내 고장 화순을 전국에 알리고자 군정발전에 전념하여 왔고,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우리군은 지난 한해 원자재 파동과 금융위기와 같은 어려운 경제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700여 공직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는데,‘화합과 변화 속에 잘사는 화순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비전 1030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 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3천억이 넘는 기업을 유치해 머지않아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며, 각 읍,면에서 진행되는 지역특화사업 및 유통회사, 뉴타운조성, 광역친환경단지 등 농업발전 중요기반 시설구축은 농촌에 꿈과 희망을 가져오게 할 것입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마을회관, 복지회관, 보건지소가 새롭게 단장되었고, 오는 10월에 완공되는 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안겨 드릴 것입니다.
교육환경 여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원어민교사, 영어타운, 영어체험교실, 영재교육원에서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성길모 교육장님을 중심으로 선생님들께서 두팔을 걷어 부치고 열과 성을 다하고 계십니다.
또한 화순고, 이양고, 능주고가 기숙형 학교로 전환되어 보다 좋은 여건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문화관광분야에 있어서는 동부권과 서부권의 자연조건과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하여 녹색 성장에 맞는 관광지를 개발할 것입니다.
서부권에는 운주사, 고인돌, 지석천, 도곡온천을 중심으로 벨트형 관광지를 개발하고, 동부권에는 화순온천, 백아산, 모후산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지를 개발 늘어나는 관광시대를 대비토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 2014년이면 화순군의 역사도 백년이라는 1세기를 맞이합니다. 우리는 이제 백년을 넘어 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 화순 인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해야 합니다.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은 정체성이 확립될 때 저절로 생기게 될것입니다. 내고장을 바로알고, 내고장을 알리고, 내이웃을 칭찬하고 내이웃을 사랑하는 ‘아이러브 화순운동’이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우리 지역의 랜드 마크가 되고 있는 군의 자랑거리 하나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우리군민의 염원이었던 문화예술회관과 실내체육관을 세계에서 최초로 한 건물에 수직 복합으로 건립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가 지난달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이곳에서는 전국 규모의 각종 문화행사와 스포츠 경기가 개최 되는데, 이 하니움의 탄생은 우리군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여 주었고, 우리 군민들에게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이제 문화생활을 누릴 마당이 마련됐으니 마음껏 즐기며 우리 함께 높고 새로운 화순의 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아무쪼록 지금처럼 군민여러분들의 화순에 대한 변함없은 사랑과 열정을 보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군민여러분!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우리들 마음까지 풍성하게 살찌우는 한가위가 되기를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 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한가위 날에...
화순군수 전완준
최성욱 기자 yen4800@hanmail.net 최성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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