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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애, 한두희 씨가 제28회 화순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형애 씨(金炯愛 62, 이양면 강성리)와 한두희(韓斗熙 61, 화순읍 대리) 전 화순군 산림소득과장을 효행부문 수상자와 새 일꾼 수상자로 각각 선정, 오는 14일 군민의 날 기념식 때 시상할 계획이다.

효행상을 수상하게된 김 씨는 1966년 결혼해 40여 년간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77년부터 부녀회장직까지 맡아 불우한 이웃 자녀들을 10여 년 동안 돌보는 등 경로효친과 지역사랑을 펼친 공을 인정받았다.

한 전 과장은 36여년을 산림분야에 재직하면서 관내 주요 도로와 관광지 주변 명품 가로수 길 조성, 화순읍 만연산 일대를 생태 숲으로 가꿔 관광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또 산양삼을 화순군 대표 특산품으로 개발하는 한편 우량종자와 묘삼을 공급,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화순군민의 상은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화순군 발전에 크게 기여한 주민 문화예술 창달, 군민 화합, 미풍양속 선양 등 군민의 표상이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역사회 발전 유공부문, 효행부문, 교육문화 체육부문, 새일꾼상 등 4개 부문에서 각 1명씩을 선발, 군민의상 심사위원회에서 위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위원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최종 선정된다. 올해엔 효행부문과 새일꾼상 부문만 선발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5일 군청 다목적실에서 ‘제28회 화순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형애 씨와 한두희씨를 제28회 화순군민의 상 효행·새일꾼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