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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7080 충장축제 개막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추억의 7080 충장축제가 13일 개막했다.

충장 축제 개막식은 어제 저녁 옛 전남도청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개막식에 앞서 광주시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수십대의 차량과 70여 개 퍼포먼스 팀이 참여하는 개막식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30~40년 전 충장로에 있던 이발소나 다방, 과거 의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오는 18일까지 골목길 문화재와 고등학교 동창회 등 다양한 행사로 치러진다.

▶광주전남 급식비 연체 학생 급증

광주 전남지역 학교에서 급식비를 제때 내지 못하는 학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받은 학교 급식비 연체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 광주에서 904명, 전남에서 466명 등 모두 천3백70명이 한 달 5만원 안팎의 급식비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급식비 연체 학생이 지난 2007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고 광주는 20%가 늘었다.

지난해 연체금액은 광주가 1억 3천만 원, 전남이 8천3백만 원 정도다.

▶김우철 형제 간첩 사건 재심 결정

광주고등법원 형사3부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의 사과와 재심을 권고했던 '김우철 형제 간첩 의혹 사건'에 대해 재심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김씨 형제가 경찰에 연행돼 불법 구금됐고, 간첩 혐의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고문과 가혹행위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돼 재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우철 형제는 지난 1975년 경찰에 연행된 이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각각 징역 10년과 3년 6개월을 선고받아 만기 복역한 뒤 출소했으며, 이후 병원 치료를 받다 숨졌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수사기관의 고문과 협박 등으로 거짓 자백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재심 권고를 내렸고, 김씨의 동생이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구급차량 병원균 실태 조사

119 구조, 구급 후송과정에서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병원균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전남 소방본부는 오늘부터 오는 16일까지 나주와 담양지역 119 구급 차량 14대를 대상으로 살모넬라 등 13개 병원균의 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3년 동안 전남 의원급 226곳 폐업

전남지역에서 지난 3년간 폐업한 의원 수가 226개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민주당 전현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2006년부터 3년동안 전남지역에서 폐업한 의원 수는 모두 226개로 나타났다.

이 같은 폐업 의원 수는 도 단위에서 경기 충남 경남에 이어 4번째이지만 인구 비율로 따졌을 때는 가장 많은 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