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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펼치고 있는 2009 화순풍류문화큰잔치 4일 째를 맞이하고 있는 오늘(17일)은 어느덧 종반전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오전 11시 화순읍 이 공연하는 '진각국사의 전설'을 시작으로 오후 2시 동면의 전통혼례와 오후 3시 이서면 '뽕따러 가세'가 펼쳐지며, 오후 4시 도곡면 '다산제' 로 이어진다.

어제 기대를 모았던 각설이 타령은 전혀 의미가 없었다는 평을 받게 됐다. 각설이는 어디를 가고 타령도 아주 짧은, 가요로 일관한 공연은 관객을 실망하게 했다.

금년 2009 화순풍류문화큰잔치 행사가 거의 '하니움'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은 '허니움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로 실내에서 장이 많이 펼쳐지고 있지만 2010년부터는 장외로 모든 무대가 옮겨진다고 손이홍 문화관광과장이 말한다.

어제 처음 등장한 최씨 부인의 전설은 모두 4막으로 이어지는데 전체로 보면 코믹한 연기가 관객을 즐겁게 해줬다.

대충 줄거리는 동복면 한 노인을 산양삼으로 치료해서 건강을 찾게 되고, 산삼 씨앗을 온 산에 뿌려 재배를 하게 됐다는 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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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광주 충장로 축제를 마친 광주시민들이 오후 시내 버스 편으로 많이 찾아오고 있었고, 관광버스를 대절한 외부 관람객들이 많았던 날이였다.

특히 이날 장외 상설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이숙현)의 코너가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전완준 군수는 각 읍, 면의 코너를 돌면서 그 지방의 특색 있는 음식들을 맛보고, 또 부녀회원들의 노고도 격려해주는 등 넉넉한 마음을 쏟은 날이 됐다.

오늘은 지난해에 이어 한방약선요리 경연대회가 화순군 보건소 주관으로 열리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 마당극으로 공연했던 '모후산 제월천이야기'와 '금오산전설'은 더 나아진 것 없이 지난해의 수준에서 맴돌았다는 평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