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는 2009년 10월 31일 치러지는 화순농협조합장선거에 지난 19일 부터 20일까지 후보자등록신청을 마감했다.

그 결과 현 조합장 이형권(李亨權·46 사진 왼쪽)씨와 화순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인 류기술(柳基述·60 사진 오른쪽)씨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두 후보는 양측 모두 자신이 우세하다고 주장하며 당선을 확실시하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투표에 앞서 오는 23일 오후 3시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합동연설회가 열리게 된다.

다음은 두 후보에 대한 프로필을 알아본다.(편집자 주)

▶이형권 후보는 전주대학교 독어 독문화과를 거쳐 화순농협조합장과 전남. 광주지역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후보의 공약으로, 지역특산물 집중육성, 농가소득창출, 노령화시대에 맞춘 농촌복지사업 확대, 여성조합원드의 경영참여 확대와 복지사업 확대를 내걸었다.

▶류기술 후보는 광주 숭문실업고를 졸업했고 화순농협에 재직, 화순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류 후보는 “열심히 하겠다. 투명하고 화합하는 조합으로 이끌겠다”며, “오는 23일 열리는 후보 연설회에서 공약 등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든 층에서 지지를 확실하고 있다”며 조합장 당선을 장담했다.

화순농협 조합장 선거는 오는 31일 화순농협 하나로 마트 대강당과 화순농협 이서 지점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5시까지 치러진다. 개표는 하나로 마트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오후 7시 쯤이면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보인다. 화순농협 선거인수는 3,415명이다.

한편 이번의 선거의 승부는 화순읍 조합원의 표심에 따라 화순읍 조합원의 많은 지지를 받게 되면 당선될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조합 측은 예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