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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통합 여론조사 오늘 시작

뜨거운 찬반 논란 속에 광양만과 무안반도 통합 여부의 분수령이 될 주민 여론조사가 24일일부터 다음달 6일 사이 이틀에서 길면 나흘 동안 실시된다.

조사대상은 통합대상에 포함된 시. 군 주민 각 천명이며 통합 찬반과 함께, 광양만과 무안반도에서 각각 건의한 3개 통합 모델에 대한 주민들의 찬성 여부를 묻게 된다.

찬성이 50% 이하면 통합절차는 중단되고 50% 이상이면 주민들이 선호한 통합모델을 기준으로 의회 의견수렴 등 이후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자율통합을 조직적으로 반대했다는 제보가 접수된 무안군에 대해 다음주 중 고발여부를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화순 능주고 기숙형 고교 선정

화순 능주고가 기숙형 고등학교로 선정됐다.

능주고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2009년도 기숙형 고교로 선정돼 사업비 38억원을 국비로 지원 받게 됐다.

부족한 10억원은 화순군비와 학교법인이 부담하기로 했으며,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1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 광주, `교육비가 가장 많이 올라`

광주 전남지역 물가 가운데 교육비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목적별로 분류한 물가 가운데 지난해 광주지역 교육비가 8년전보다 67% 급등했고 전남 지역도 42% 오르는 등 가장 많이 올랐다.

같은 기간 평균 물가 상승률은 광주가 29%, 전남이 26%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고, 품목별로는 밀가루와 LPG, 금반지, 대입 단과학원비가 100%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무안공항 베이징 노선만 운항 연장

무안공항에서 운항되는 국제선 가운데 베이징 항로만 운항 연장 신청이 접수돼 국제선이 한 개 노선으로 축소될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는 오늘까지로 예정된 국제 노선 운항 허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아시아나 항공이 내년 3월 27일까지 베이징 노선을 연장, 운항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동방항공은 연장 신청을 하지 않고 오는 12월 23일까지 항공기를 운항하지 않겠다는 비운항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무안지사는 동방항공의 운항 재개 여부는 올 연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