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한다.

화순군은 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13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산불재난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초동진화로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수립, 산림보호 감시원 27명과 산불예방 전문 진화대원 69명 등 100여명에게 행동요령을 숙지하게 하여 비상시에 이를 활용토록 하고 있다.

화순군은 산불재난 위기대응 수준을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4단계로 나누어 각 상황에 맞는 단계별 조치사항을 가동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관내 5곳(천운산, 용암산, 개천산, 별산, 화학산)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시스템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읍·면 별로 산불발생 취약지를 돌며 위험요인(산농경계 잡관목,잡풀 등)을 11월말까지 제거하고, 산불진압용 장비 점검･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화순군은 이 기간동안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곳에 대해 한시적으로 9개산 26구간 59.3㎞의 등산로를 폐쇄하고, 37개소 3만380ha를 입산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입산을 통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