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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조합장이 2파전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31일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이형권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화순 조합원 선거권자 3,415명 중 투표를 한 조합원은 2,701명인 가운데 오전 7시부터 5시까지 하나로 마트 2층과 이서 농협에서 치러졌으며, 전자방식의 개표로 오후 6시경 개표가 완료 됐으며 이번 투표율은 79.1%로 높은 편이다.

그 결과 현 조합장 이형권(李亨權·46 사진)씨가 405표 차이로 류기술 씨를 누르고 선출됐다.

당선된 이형권 현 조합장은 앞으로 화순조합을 4년 간 역임하게 된다.

이형권 현 조합장은 전주대학교 독어 독문화과를 거쳐 화순농협조합장과 전남. 광주지역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후보의 공약으로는, 지역특산물 집중육성, 농가소득창출, 노령화시대에 맞춘 농촌복지사업 확대, 여성조합원드의 경영참여 확대와 복지사업 확대를 내걸었다.

이형권 현 조합장의 재선에 대해서 조합원의 대다수는 당연한 일이라며, "그동안 4년 간의 노하우로 앞으로 화순농협의 농민을 위해 헌신해 줄 것" 을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