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 기왕이면 알고마시면 더욱 좋을듯 싶다.

우선, 우리가 마시는 물은 건조해지기 쉬운 목의 점막을 촉촉이 적혀 저항력을 높인다. 마신물은 식도와 위를 통과하여 위벽에서 흡수되고 이어 혈관으로 흡수된다.

나머진 장으로 흡수되어 음식물이 흡수되는 동안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함으로써 소화기능을 도와준다. 위와 장에 흡수된 물은 혈관에서 혈액과 만나 전신으로 퍼진다.

물은 1분후에 머리와 생식기에 전달되고 10분후에 피부에 전달되고 20분후에 심장에 도달한다. 혈액의 주성분인 물은 우리몸에 꼭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세포에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며 또한 독소와 이물질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신진대사의 핵심역할을 하는 물, 그래서 물이 부족한 상태인 탈수는 만병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그럼 좋은물이란 어떤 물일까?

첫째, 농약. 중금속. 박테리아등 유해물질이 들어있지 않아야 한다. 둘째, 칼슘이나 마그네슘등 미네랄 성분이 균형있게 용해돼 있어야 한다.

셋째, PH가 8~9정도의 약알칼리성 물이 좋다. 넷째, 물은 차가워야 한다(체온보다 20~25℃ 낮은것이 좋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수소이온이 풍부한 물이 좋다. 그러나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면 여러 가지 질병이 유발된다.

대표적으로 결석질환이 유발되고 방광암이나 신장암의 위험이 증가한다. 요로계통의 질환이 유발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유방암이나 대장암의 위험이 증가한다.

그럼 마지막으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물을 마실수 있을까? 우선, 아침 기상직후 공복에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이 특히 좋다. 밤새 이완돼 있던 내장 장기에 자극을 주어 특히 변비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식사중 1리터 이상의 많은양의 물은 소화를 방해하지만 한두잔의 물은 소화를 도와준다. 커피나 카페인 음료는 탈수를 조장하기에 너무 과량 섭취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술과 담배는 수분의 적이다. 탈수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하루에 1.5리터 이상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은 대장암과 유방암을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특히 미용에 효과적이라고 하니 틈나는대로 탄산음료니 카페인 음료보다는 깨끗하고 맑은 시원한 물을 많이 마시는것이 좋을듯 싶다

류재문<전남과학대 물리치료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