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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전완준)은 읍내 삼천리의 기존 재래시장의 환경을 대폭 개선해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고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현대화 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이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화순군이 마련한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계획에 따르면 연말까지 40억여원을 들여 시장주변 환경을 전면 개선한다는 것이다.

이에 화순군은 낡은 장옥을 철거한 뒤 새롭게 장옥을 개축하고 리모렐링 하게 되면 노점 상인들에게 일정한 좌판을 설치 새롭게 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 계획이 진행되면서 군정발전기획단(군발단. 단장 유병규)소속 지역경제 담당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건물을 살리면서 2중 효과를 얻게 되었다.

원래 계획은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 건물 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철거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가꿀 계획이었다.

그런데 군발단 한 간부 공무원이 원래의 계획인 농업기술센터 회의실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건물의 아래 일부 부분만 개조해서 차량이 통행할 수 있거나 주차할 수 있게 계획을 변경해서 기존건물을 철거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여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건물을 건물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게 됐으며, 군청부근의 철거된 건물에 입주된 기관들이 이 건물로 입주 할 수 있게 되는 등 이중효과를 얻게 된 것이다.

장한성 계장은 농업기술센터 2층 건물을 철거하고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던 군 원래의 계획을 변경해서 건물의 뒤 적은 건물과 구 기술센타 회의실 건물의 하단 부위의 벽 부분만 철거하고 기둥은 그대로 두어 차량은 통행하도록 개조하고 건물은 그대로 살리게 되어 건물을 헐지 않고 사용하게 함으로서 군 예산을 절감하게 하는 효과를 얻게 된 것이다.

그리고 5일 장터는 일부 중앙부위의 장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상설 먹거리 장터를 마련해서 주민이 상시 이용하도록 해서 화순 5일 시장을 현대화식으로 개조하는 데 상당한 공로를 세우고 있다.

한편 시장상인들은 "장한성 계장 같은 공무원이 많을수록 화순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시장사람들과 자주 접촉해서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다 보니 좋은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 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