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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백산맥의 고장 전남 벌교읍에서 펼친 조영호 회장이 주관한 제41회 청호배 광주. 전남배구 대회에서 화순고인돌배구클럽(회장 이진호)이 4년째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명문클럽의 전통을 이어갔다.

고인돌배구클럽은 지난 8일 보성군 벌교읍 구 벌교상고 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청호배 광주·전남배구대회 결승에서 홈코트의 보성클럽을 세트 스코어 2대1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고인돌배구클럽은 결승전에서 첫 세트를 내줬으나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2대1로 역전승, 대망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지난 2006년부터 4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엔 동호인부 25개 팀, 직장부 15개 팀, 교사부 8개 팀이 참여했다.

이진호 화순고인돌배구클럽회장은 “앞으로 있을 전라남도지사기와 전국대회규모인 군산새만금배구대회에서도 반드시 우승하여 화순 생활체육의 명예를 빛내겠다”고 밝혔다.

화순고인돌배구클럽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화순중학교체육관에서 연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배구동호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