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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통합 무산 여론조사 결과

광양만과 무안반도 시군들의 자율통합이 결국 무산됐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주민 여론조사 결과 무안반도의 경우 무안과 신안, 광양만 권에서는 통합 안에 따라 여수와 광양 등에서 통합 반대가 많아 통합대상에서 제외됐다.

무안반도의 경우 신안주민들의 통합 반대 의견이 예상 밖으로 강했다.

목포와 무안 신안 3개시군 통합 안에 대해서는 목포만 찬성이 많았을 뿐 무안 반대 57.6% 찬성 42.4 % 신안 반대 64.7 % 찬성 35.3 %로 무안 신안 모두 반대가 많았다.

목포와 신안 통합에 대해서는 신안군민의 65.6%가 반대표를 던졌다.

목포와 무안 2개시군 통합방안에 대해선 무안에서 56.5%대 43.4%로 반대가 우세했다.

여수와 순천 2개시만의 통합에 대해서는 순천시민들은 찬성이 우세한 반면 여수는 반대 54% 찬성 45%로 반대의견이 더 많았다.

또 여수와 순천 구례를 묶는 통합에 대해서는 여수에서 반대의견이 7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광양 등 4개 시군 통합에 대해서는 여수도 찬성이 우세했지만 광양에서 반대의견이 81.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돔구장 아니면 안 돼" 논란

박광태 광주시장이 시의회의 돔구장 토론회에 대해 시기상조라며 제동을 건 데 이어 이번에는 돔구장이 아니면 사실상 일반구장 건립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토론회를 준비중인 시민단체 등은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시의회와 시민단체의 돔구장 타당성 토론회에 계획에 대해선 시기상조라며 제동을 걸었다.

박광태 시장은 제안서가 접수된 뒤 시가 나서서 여론을 수렴하겠다며 논의 자제를 당부했다.

그런가 하면 박 시장은 공사비만 천억 원이 드는 일반구장은 시 재정상 어렵다며 돔구장이 아니면 안 된다며 배수진을 쳤다.

시민단체들은 광주시의 이 같은 태도가 시민을 압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액 시비로 개방형 구장 건립해야 한다는 광주시의 주장에 대해서, 보조금에 관한 법에서 지방체육시설은 시설비의 30%를 국비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뒤늦게나마 계획된 시민사회의 논의의 장이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환경 단체, 4대강 사업 비판 기자회견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지역 환경단체들의 반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환경운동엽합 등 지역 환경단체들은 어제 오후 한나라당사 앞에서 정부의 졸속적인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4대강 관련 환경영향평가 신뢰성 문제와 공사 절차상의 허점 등에 대해

문제 제기했다.

▶노동부 지원금 편취 10개업체 적발

허위서류를 만들어 노동부로부터 각종 고용조정지원금을 받아 챙긴 업체대표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출근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노동부 지원금 2억6천만원을 가로챈 모 전자회사 대표 강모씨와 근로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해 수천만원씩의 지원금을 받아 챙긴 김모씨 등 11명을 사기 혐의로 적발해 이 가운데 강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광주전남에만

133억원이 지원되는 등 1년새 각종 노동 지원금이 4배이상 급증했지만 인력부족으로 감독기관의 관리가 소홀한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