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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전완준)의 개청 이래 최초로 개최된 국제대회인 ‘2009 화순코리아 챌린지 국제배드민턴대회’가 화순군의 랜드마크인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29일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화순군의 문화와 체육을 세계에 알리는 차원에서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커다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2009 화순코리아 챌린지 국제배드민턴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에 걸쳐 13개국에서 500여명의 선수 및 임원, 운영요원들이 참가하여 배드민턴의 메카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하고 있는 화순군을 뜨거운 열전의 도가니로 몰아 넣기에 충분했다.

특히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 고장 출신 이용대 선수와 이효정, 정재성 선수의 치솟는 인기는 하늘을 찌를듯했다. 이용대, 이효정선수는 팬사인회를 통해 화순군민과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에게 짜릿한 감격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용대 선수는 이효정 선수와의 혼합복식, 정재성 선수와 남자복식에서 우승하여 2관 왕을 차지함으로써 고향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화순군민들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가 이어질 때마다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 세계 배드민턴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관심과 매너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대회의 결승전 경기 날에는 3,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하여 하니움을 찾았다.

화순군은 대회 기간 중 관람자가 7,000여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인 4,000여명이 외래 방문객인 것으로 추산하였다.

화순군은 이번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4억4천3백여 만원의 외래방문객 소비지출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한국은행 발표 ‘관광지출의 경제적 파급효과’ 유발계수 적용) 또 경제적 파급효과(총 생산유발효과)로는 7억6천여 만원 이상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준결승 및 결승전 경기 2일간의 SBS TV 스포츠 중계방송 경제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계산할 수 없는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 및 임원들은 “화순군에 이렇게 훌륭한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놀랍고 부러울 뿐이다”라며 “체육과 문화, 그리고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너무나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군민들도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화순군 홍보효과를 실감하였다”며 “앞으로도 더 각종 대회가 자주 열려 화순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서울우유에서는 참가 선수들을 위하여 매일 500개 씩 3,000개를 무료협찬, 대회를 빛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