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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전완준)의 지역생활 여건이 전국 군(郡) 단위 가운데 1위로 밝혀졌다.

1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화순군은 ▲자녀교육 생활여건 ▲은퇴 이후 생활여건 등 2개 분야를 종합한 지역생활 여건 지수에서 전국 163개 기초생활권 가운데 당당히 군 단위 1위에 올랐다.

지역생활 여건 LCI(Living Condition Index)는 주민의 관점에서 자녀교육 생활여건과 은퇴 이후 생활여건을 각각 분석한 지수로 주민이 느끼는 교육, 문화, 삶의 질을 나타낸다.

따라서 화순군은 전국 군 단위 지역에선 지역생활 여건이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공인 받게 됐다.

전완준 군수는 지난달 30일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가진 화순군 이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3년 동안 줄곧 교육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왔다”며 “지역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생각이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앞으로 10년 뒤엔 화순 출신 인재들이 우리나라 사회 각 분야에 폭 넓게 진출, 지역 사회를 빛내게 될 것”이라며 “이들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라고 거듭 육영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전완준 군수는 “이 달 초 화순읍 강정리 노인복지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라며 “화순전남대병원 옆에 노인전문병원이 들어서고, 12개 면 복지회관이 완공되면 화순은 은퇴 이후 생활여건을 완벽하게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화순을 우리나라 농업발전의 모델로 만들기 위해 농업발전 3단계 전략을 세워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농촌관광, 보건관광, 생태관광, 체험관광 시대를 활짝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