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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화순군수가 14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권선회(勸善會·회장 이의동)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인재 육성방안 등에 관한 환담을 나눴다.

전 군수는 “자녀들이 모두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어 부모님들이 행복하게 보인다”며 “중앙부처에 올라가면 고향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반갑게 맞아주고 덕도 많이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군수는 “올해 수시에만 화순고에서 2명, 능주고에서 2명 모두 4명이나 서울대에 합격했다”며 “정시합격자까지 합치면 올해 서울대에 더 많은 합격생이 나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 군수는 “이처럼 화순출신 고교생들이 대거 명문대에 진학, 앞으로 10년 뒤엔 사회 각 분야에 화순 인맥이 형성될 것”이라며 “화순을 우리나라 교육의 중심도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선회는 지난 1989년에 광주·전남지역에서 사법고시·행정고시에 합격한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주기 위해 창설한 모임이다.

문정길 옹은 “전완준 군수님 부임이후 화순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특히 공직자들의 자세가 주민 서비스 향상에 모아져 주민들이 늘 고마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옹은 또 “최근 다른 지역 주민들이 하니움을 보고간 뒤 부러워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며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가 화순 군민들의 자존심을 크게 세워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순군청을 방문한 권선회원은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의 부친 이의동 옹을 비롯, 안도걸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부친 안영우 옹, 문신학 지식경제부 서기관 부친 문정길 옹, 김선규 대검 검사 부친 김흥중 옹 등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