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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일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 눈이 내렸다.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출근길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많은 눈이 내렸다.

어젯밤부터 내린 눈으로 광주시와 화순에는 하얗게 변했습니다.

도로 곳곳이 얼어 아침 일찍 나온 차들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지금까지 영광 5.3cm 를 최고로 목포 2.5,cm 광주 1.4cm의 적설량을 보였다.

영광과 함평 등 전남 2개 군지역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도 영하 3℃에서 영하 8℃의 분포로 낮은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더 춥게 느껴지고 있다.

이번 눈은 낮 동안에는 잠시 그쳤다 오늘밤부터 다시 시작돼 광주와 전남 내륙지역에는 1~3cm, 서해안에는 5~10cm의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주택가 수도관과 농가의 시설하우스가 동파 되지 않도록 신경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광주,전남 고용지표 호전

지난 달 취업자와 고용률 등 광주,전남의 고용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달 광주의 취업자는 66만 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만7천 명 늘었다

전남의 경우도 취업자가 91만 7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천 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고용률 역시 광주는 57.3%로 지난해보다 0.6% 포인트 전남은 64.4%로 0.1% 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는 광주가 67만 9천 명으로 만 천 명 늘어난 반면, 전남은 92만 9천 명으로 3천 명 줄었다.

▶기업 자금사정 내년에도 어려울 듯

내년에도 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상공회의소가 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자금사정자수가 91로 기준치인 100에 크게 못 미쳤다.

자금 사정이 전 분기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업체가 35.2%로, 호전될 것이라는 업체 15.4%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이는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기업의 제조원가 상승이 예상 되는데다 기업지원 정책자금 축소와 금리 인상 우려로 자금조달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확대 환영"

한나라당 전남도당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지방의원 비례대표 확대 결정을 환영했다.

전남도당은 논평에서 현재 영호남 지역에서 광역. 기초의회가 사실상 일당체제로 구성돼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비판, 견제세력을 키워 자치단체가 올바른 길로 나가게 하는 방향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정개특위는 어제 10% 수준인 지방의원 비례대표를 20~30%까지 확대하기로 했으며 전남도의회의 경우 현재 5명인 비례대표가 최소 10명에서 15명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산강 사업, 지역예산에 '곤혹'

4대강 사업 예산과 관련해 강경 투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이 영산강 살리기와 지역현안 예산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살해기도, 집단 성관계 충격

광주에서 유명 탤런트와 의사 등이 포함된 정신수련원 회원들이 원장 살해를 기도하고 상습적으로 집단 성관계까지 가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순환도로 완전개통, 혼란도

광주 제2순환도로가 오늘 완전히 개통됐다. 일부 운전자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전남대 로스쿨 70% 수도권 출신

전남대 로스쿨 합격자 10명 중 7명이 수도권 대학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곤혹스런 민주당

4대강 예산과 관련해 예결 소위 구성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내부에서 여러 파열음이 나오고 있고 자칫 지역의 현안 예산들도 놓칠 수 있다는 부담감도 고민을 더하게 하고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4대강 예산 확정을 막는다는 명분아래 국회 예결위 회의장 점거라는 강수를 두었다.

4대강 반대 당론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상임위원장인 농수산식품위가 4대강 예산인 '저수지 둑 높이기 예산 4천억원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또한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도 4대강 예산 협상론이 상당폭 제기되는 상황이다

시. 도지사의 영산강사업 환영 발언 이후 잇따르는 파열음이 큰 부담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의원들의 돌출 행동을 막고 영산강 살리기를 놓고 혼란스러운 지역민들에게도 당의 입장을 정리해 밝힌다는 의도가 예결위 회의실 점거에 담긴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