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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유통회사. 대표 김우식)가 드디어 부지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동면시대로 돌입하게 된다.

유통회사는 동면 대포리 1093 -2번지 일원을 부지로 확정한 뒤 화순군에 통보했다.

대포리 일원은 입지타당성 분석결과 8개의 후보지 가운데 최적지로 평가됐다.

농공단지와 장동역, 경전선과 인접해 산업 단지 개발시 부지확보가 쉽고 농산물의 물류와 유통에 유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회사 부지를 2만㎡ 정도 계획하고 있으며 대포리 일원은 7만여 ㎡로서 향후 식품산업단지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화순읍에 인접해 접근성은 물론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가(㎡당 8,440원)도 부지 선정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이번 선정된 부지에는 저온창고를 비롯해 저처리장, 세척실,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통회사 부지 확정과 관련, 18일 화순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어 의원들에게 입지타당성 분석결과를 보고했다.

한편 유통회사는 지난 3월 설립돼 2011년까지 총 자본금 100억 원을 목표로 화순군이 11억 7천만 원을 비롯해 관내 농업인 3,245명이 18억 3천만원원 등 30억 원을 출자했으며, 2009년 매출이익을 16억 올린바 있다.

또 설립 2년차인 2010년에는 45억원, 2011년에는 70억원의 자본금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