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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산림청이 지원하는 녹색자금(복권기금)으로 모후산 생태관광 테마파크를 녹색의 거리로 아름답게 조성했다.

세간에서는 군수의 고향이기 때문에 군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한다는 헛소문 때문에 군 관계자들이 곤욕을 치른 하천이다.

화순군은 18일 "정부의 복권기금으로 지원 받은 3억원의 예산으로 ‘모후산 생태관광 테마파크’ 진입로인 내남천 주변에 가로수를 심고, 탐방로를 개설하는 한편 곳곳에 소공원을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그 결과 내남천은 산, 나무, 돌, 물이 어우러진 천혜의 생태 하천으로 변모,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참으로 놀랍다”는 극찬을 듣고 있다.

2007년 9월 25일 271m/m라는 집중호우로 내남천 자연하천 숲이 크게 훼손되어 생태, 환경적으로 하천숲 복원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화순군은 내남천을 복구하면서 어떠한 폭우에도 견딜만한 전국제일의 친수 하천 숲을 조성하기로 하고 폭을 넓히고 바닥을 깊게 파는 등 수해에서 영원히 해방된 완벽한 개선복구에 나선 것.

화순군은 내남천 전체 구간을 친환경적인 자연석으로 쌓는 한편 11곳에 보를 설치하고 주변에 차도와 별도로 탐방로를 개설, 모후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느 산행에선 느낄 수 없는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내남천 개선 복구사업은 1년 여 만에 올 가을에 준공을 보게 됐다.

화순군은 산림청 복권기금 3억원등 모두 8억원을 들여 내남천 주변에 8만 그루의 소나무, 편백을 심어 하천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전국 최고의 산림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화순군은 앞으로도 녹색성장과 관련 친환경 녹화사업을 꾸준히 전개, 산림자원의 경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