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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화순군 제안상에 군정발전기획단 홍보계 김형석씨가 제안한 ‘버스 승강장 표지판 표준화’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 부상으로 상금 30만원을 받게 됐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11월말까지 접수된 120여건의 제안 중 해당 부서에서 검토 후 채택된 제안 9건에 대해 29일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버스 승강장 표지판 표준화’ 등 우수제안 5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5건의 제안 중 대상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상금 30만원, 노력상은 표창과 상금 10만원, 제안 제출자 전원에게 화순군 제안제도 운영조례에 의하여 1만원 농협상품권이 지급된다.

대상으로 선정된 군정발전기획단 김형석씨의 '버스 승강장 표지판 표준화' 제안에 대해 건설재난관리과에서는 내년부터 버스 승강장 표지판 설치 또는 교체 시 이를 설계에 반영, 통일시키기로 했다.

대상을 차지한 김형석씨는 “교통행정계에 근무하면서 화순군 버스 승강장 표지판이 통일되지 않아 이를 통일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었다”며 “먼저 규격과 색상을 통일하고, 화순군 브랜드 ‘테라피 화순’을 배경 무늬로 넣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노력상으로는 ▲민원실 민원인을 위한 지적검색시스템 설치 (화순읍 광덕리 이일홍) ▲군의회 회의록 발간방법 CD로 개선 (의회사무과 조영무) ▲자연속애 포장재 접착테이프 제작 보급 (능주면 최기운)▲ 홈페이지 검색 시 군민의 노래가 흐르게 하자 (농업기술센터 최은순)이 선정되었다.

특히 채택 실시된 최은순씨의 제안은 ‘군민의 노래’가 기존에 악보로만 게재되었으나 남녀 듀엣, 합창, 반주곡으로 들을 수 있도록 개선되었는데 군에서는 나머지 제안에 대해서도 2010년도 예산에 반영 적극 추진함으로써 제안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화순군은 31일 종무식 때 제안상 수상자에게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