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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경인년에는 우리의 목표인 ‘화합과 변화 속에 잘 사는 화순 건설’을 위해서 민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공동으로 대처하는‘3공’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4일 오전 10시 신관4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경인년 시무식에서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자세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키워가자”고 주창했다.

전 군수는“4월이면 우리 화순에서 제49회 전라남도 도민체전이 치러지게 된다”며 “우리는 문화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우리 군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화순에서 처음 개최되는 도민 체전의 성공 여부가 바로 군민들과의 소통에 달려있다”고 말한 전 군수는 “공직사회 내부는 물론, 공무원과 군민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행정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군민 모두가 주인 된 입장에서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하고 군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자”며 “앞으로 석 달 동안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자”고 격려했다.

“우리 고장을 바로 알고, 알리며, 내 이웃을 칭찬하고, 사랑하는‘아이 러브 화순’운동이 튼튼히 뿌리를 내려 주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소개한 전 군수는 “지역생활여건 전국 최우수 군 다운 예향의 고장임을 주민들 모두가 함께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잘 사는 화순 만들기 비전 1030은 우리들의 꿈과 희망”이라고 말한 전 군수는 “그동안 닦아 놓았던 토대를 바탕으로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비교우위 잠재력을 활용하여 새로운 융성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우리는 이미 단계적인 발전전략을 세워 지난 3년 동안 착실히 수행해왔다”며 “단기적으론 문화 · 스포츠를 통한 스포츠의 메카, 중기적으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발전, 장기적으론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의 완성”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 군수는 “화순전남대학교 병원과 생물 산업단지의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과 온천, 휴양림, 골프장을 비롯한 레저산업,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를 활용한 문화·스포츠 산업, 자연속愛라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연계한 테라피(Therapy) 화순 건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다가오는 보건(의료)관광, 체험관광, 그린관광, 농촌관광의 시대를 선점하여 전국 10대 잘사는 군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3년간 화순군 공직자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대외 위상이 높아진 만큼 군민들의 삶의 질도 한층 나아졌다”고 말한 전 군수는 “새해엔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작은 정책이나 현장 행정으로 생활 행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공유(共有), 공감대(共感帶) 형성, 공동 대처(共同對處)라는 3共 시대를 바탕으로 군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가까이서 군민의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는 생활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자활의지를 심어주고 영세농가에는‘텃밭경영’을 지원하여 농가소득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군수는 시무식에 앞서 오전 9시 군민회관 충혼탑과 지강 양한묵선생 추모비에 참배한 뒤 이십곡리로 이동하여 순국경찰묘역에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