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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한치 앞도 못 보는 시내버스 노선 설정 때문에 조선대학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화순에서 광주시내로 진입하는 시내버스 150번 노선이 조선대 입구로 돌아가지 않고 전대병원 방향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조선대로 통학하는 대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종전 문화전당 서석로가 폐쇄되기 전에는 150번 시내버스가 학동시장에서 우회전으로 돌아 조선대 입구에서 하차 할 수 있었으나 서석로가 아시아문화전당 부지로 편입되는 바람에 서석로가 폐쇄되면서 버스노선이 변경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하여 150번 시내버스가 학동시장에서 전대병원으로 직진해서 151번이나 152번과 같은 방향으로 진입하다가 전남여고 앞으로 돌아서 금남로 4거리로 진입, 다시 문화전당 역으로 운행하는 바람에 15분 정도 더 시간이 걸려서 운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같이 발생하게 됐다.

150번 모 버스운전사는 "151번이나 152번과 같은 코스로 문화전당 역으로 돌아 서 운행하면 거리도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짧아지면서 연료도 절감될 수 있는데 광주시가 운행노선을 잘못 설정한 것 같다" 고 말하고 있다.

조선대학에 재학중인 화순읍 거주 김모 학생은"종전에는 화순에서 150번을 승차하면, 조선대 입구에서 하차하기 때문에 학교에 가기가 상당히 편리했는데 지금은 서석동 입구에서 하차해서 학교를 등, 하교하고 있어서 조금 더 걸어야 하고, 시간도 더 걸려 불편하다" 고 말하고 있어 광주시의 150번 시내버스의 노선조정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