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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30.6%가 과체중 이상 비만이며 남자가 여자보다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또한 비만 발병률은 연령증가에 따라 계속 증가 추세에 있으나 70대 이후에는 감소하는 경향이다.

현재 과체중이상 비만 발병률은 읍면지역 거주자 빈도가 도시지역 거주자에 비해 높았고 중졸의 학력수준까지는 높다가 그 이후 감소했으며 월소득이 높을수록 낮아졌다. 성별은 상반된 양상을 보였는데 남자는 교육수준 및 월소득이 높을수록 비만 발병률이 높은 반면, 여자는 중졸이하의 교육수준 및 월소득이 낮을수록 발병률이 높았다.

특히, 소아비만은 경제성장, 식생활의 서구화등으로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남자에서의 소아비만율은 17세가 가장 높고 전반적으로 초등학교 취학 이후 급격히 증가하다가 15세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자에서의 연령별 소아비만도는 12세때 가장 높았고 특히 19세 때에 고도비만율이 가장 높았다.

소아비만은 성인비만 및 고혈압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정신적인 문제를 유발 할수 있기 때문에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대처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문화의 변화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 전체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과체중인구는 약 11~12% 정도이며 특히, 소아비만이 급격히 증가하여 14%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비만 자체보다는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에 주의해야 하며 또한 고혈압, 당뇨병, 뇌혈관질환, 고지혈증, 심장질환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시킨다.

더하여 관절염, 통풍, 호흡기능장애, 불임, 월경불순과 같은 질환 이외에도 대장암, 유방암 같은 암 발생 빈도도 증가시키고 있다. 이처럼 비만은 인간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중요한 원인요소가 되고 있다.

류재문 프로필: 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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