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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관내 미래 어린이집(원장 홍미아)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들의 재롱잔치가 벌어져 하나로마트 이층은 떠들썩한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이날 행사는 화순관내에서는 처음 재롱잔치이기도 하지만 이 미래 어린이집에서도 처음으로 시도한 어린이 재롱잔치를 벌인 날이다.

이날은 참석한 아이들의 학부모들이 더 즐거워 했고 상당한 인기와 호기심을 끌었던 날이기도 했다.

14일 화순농협 하나로마트 2층 문화공간에서는 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150여명이 모여 웃고 즐기며 어린이들의 재롱자치에 푹 빠지는 하루였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집 원장이 기획한 작품들로 3개월에 걸쳐 어린이들에게 연기를 교육시켜 무대에 올렸으나 이날 행사는 재미있는 풍경들이 수없이 연출되어 부모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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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올라온 어린이들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의 어린이로 구성되어 있어서인지 연기 자체는 아예 잊어버리고, 재롱만 떠는 그 자체가 재롱잔치가 됐다.

그러나 어색한 연기를 바라보는 부모들은 마냥 즐겁기만 했다.

무대에 올라온 어린이들은 자신들의 엄마만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었는가 하면, 부모를 찾느라 흐느껴 우는 아이, 조명등에 놀라 우는 아이,신바람이 나서 펄쩍펄쩍 뛰는 아이, 입에 껌을 씹으면서 연기하는 아이들, 이를 바라보는 부모들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박수가 그치지 않았다.

중간 중간의 행운 추첨과, 교사들의 에어로빅댄스가 양념이 되어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의 풍성한 즐거움을 더해 줬다.

이날 20개의 프로그램으로 2시간 정도가 진행을 하면서도 지루함이 없는 연출과 연기가 무척 돋보이는 날이 되었다.

홍미아 원장은 앞으로도 계속 이런 행사를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 원장은 화순군사이버의회 의원으로서도 활동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