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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한 주택서 40대 숨진채 발견

어제 오후 6시쯤 화순군 이양면의 한 주택에서 이 집에 사는 49살 A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들은 지난 11일 이후 A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119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문을 열어보니 A씨가 숨져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난방이 되지 않는 방에서 혼자 잠을 자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점.도서관 북적

요즘 서점과 도서관이 말그대로 만원이라고 한다.

책을 벗삼아 겨울과 휴일을 보내는 사람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복도에 자리를 깔고 앉아 책을 읽는 아이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나들이를 대신해 찾은 서점, 가족들은 만족한 표정이다.

주민들은 "밖에 나가서 노는 것도 좋지만 자녀들 데리고 새로운 공간에 와서 서로 어울려 책도 골라주기도 한다"고 말한다.

소파에 나란히 앉은 엄마와 딸, 엄마는 엄마대로 또 아이는 아이대로 책 읽기에 푹 빠졌다.

요즘 도서관을 찾는 방문객은 평소의 배 수준.

한 어린이는 "책도 많이 읽을 수 있고 따뜻하고...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깊어 가는 겨울 그리고 방학, 서점과 동네 도서관이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제공/KBS 광주

▶인터넷 전화 불만 잇따라

최근 통신비 절감 등의 이유로 인터넷전화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소비자 불만도 급증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지나지 않으면 계약 해지도 힘들고 통화 품질에 대한 다툼도 잇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석 달 전 인터넷 전화 이용계약을 한 주부는 "거실만 벗어나면 통화가 끊기고 잡음도 심해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같이 거실소파에만 가도 통화권 이탈되고 일반전화랑 2대 놓고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송 모씨 역시 통화중 전화가 끊기는 것은 물론 수신벨도 울리지 않아 해외에 나간 자녀와의 통화는 매번 휴대전화를 이용해야만 한다고 말 한다.

전화기를 새로 바꾸고 7차례나 서비스를 받아봤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송씨는 계약을 해지했고, 통신사는 1년 계약기간에서 나흘을 채우지 않았다며 한 달 요금의 스무배인 18만 원의 위약금을 청구했다.

이와 같이 이용 중 전화불통이나 송수신 장애 등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건수는 지난해 9월까지 790여 건으로 지난 1년 간 640여 건보다 크게 늘었다

소비자보호원은 약관이나 약정기간, 할인 조건 등 계약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문제가 있다면 개통 후 2주 이내에 해지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