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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타올이 브랜드 사업으로 규모화를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광주전남 직물공업협동조합(화순군 소재)과 루프타올 협의회는 향후 타올 산업의 발전방향 계획수립을 위한『화순 타올산업의 규모화 사업』포럼을 지난 16일 화순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엔 타올 25개 업체 대표를 비롯하여 전라남도 및 화순군, 임지락 화순군의원, 순천 소상공인 센터, 전남신용보증재단, 화순광주은행지점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지한 토의를 하였다.

화순타올 생산 업체는 전국 생산량의 30%이상, 연매출 약300억원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업체가 영세하여 품질 개선이나 시설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타올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라남도로부터 고정금리 연 2.5%로 시설자금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운전자금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지원 받게 됐다.

이로써 자동화 공장설비 및 최첨단 기계설비를 구축하여 화순타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모화사업 실현에 한발 한발씩 나아가고 있다.

광주, 전남 직물공업협동조합에서는 그동안 공동브랜드 개발 및 홍보·방송, 서울 코엑스 전시, 해외수출 시장조사 등 중소기업유통센터, 지자체에서 1억2천만원의 예산(자부담6천만원, 총1억8천만원)을 지원 받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꾸준한 활동으로 규모화단지 조성을 위해 소규모 타올업체를 연합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수출할 예정이다.